후두암으로 수술과 항암·방사선치료 등을 받은 환자가 추가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 의료기관의 의견을 구한 상담 사례가 소개됐다. 일본 측에서는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를 적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병변의 위치와 기존 치료 이력에 따른 위험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2026년 1월 6일 암행권 지원팀이 공개한 상담일지에 따르면, 이번 상담은 환자의 아내가 두손바이오에 연락하면서 시작됐다. 오랜 치료로 환자와 가족 모두 지친 가운데, 아직 검토할 수 있는 방법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요청이었다.
여러 치료를 거친 뒤, 현재 상태에서 가능한 방법 확인
제공된 상담 기록에는 환자가 후두암 진단 이후 항암·방사선 병행치료, 후두 전적출을 포함한 수술, 재발에 따른 추가 수술을 받았으며 항암치료와 면역치료도 거쳤다고 설명돼 있다.
상담에서는 이러한 치료 이력과 현재 상태를 바탕으로 추가 선택지를 살폈다. 특정 치료를 곧바로 결정하기보다, 다른 의료진의 검토를 통해 적용 가능성과 부담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두손바이오는 일본 의료진에게 소견을 요청했으며, BNCT 적용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보호자와 2차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BNCT 적용 가능 의견…기대 효과와 출혈 위험 함께 설명
상담일지에 따르면 일본 측 소견에서는 BNCT 적용 가능성과 함께 주의가 필요한 조건이 언급됐다. 병변이 혈관과 매우 가깝고, 과거 방사선치료 이력이 있어 치료 효과뿐 아니라 출혈 등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이번 회신은 위험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보장이나 치료 성과를 의미하지 않는다.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추가 치료 가능성을 검토한 의견으로 이해해야 한다.
보호자는 치료비 부담과 함께, 환자가 치료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전했다. 2차 상담에서는 가능하다는 답변 자체보다 예상되는 이득과 위험, 비용을 함께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상시험도 논의…참여 조건과 불확실성 확인 필요
환자는 당시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는 안내도 받은 상태였다고 기록됐다. 이에 상담에서는 BNCT 외에 임상시험이라는 선택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제공 자료에는 임상시험의 명칭과 단계, 사용 약제, 참여 기준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 해당 시험에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지, 어떤 효과와 부작용을 예상하는지는 이번 기록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임상시험을 검토할 때는 연구 목적과 참여 조건, 기존 치료와의 차이, 예상 위험과 비용 등을 해당 연구진에게 설명받아야 한다. 새로운 치료를 연구한다는 사실이 개인의 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두손바이오, 일본 측 회신 확인과 후속 상담 지원
두손바이오는 일본 의료진의 소견을 확인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적용 가능성과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후속 상담을 지원했다. 실제 치료 여부와 구체적인 계획은 해당 의료기관의 추가 평가와 환자의 의사결정을 거쳐 정해야 한다.
이번 상담의 의미는 남은 치료가 있다고 단정한 데 있지 않다. 여러 치료를 거친 환자와 가족이 추가로 검토할 수 있는 방향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부담과 위험을 구체적으로 살폈다는 데 있다.
제공된 상담일지에는 이후 BNCT나 임상시험의 실제 시행 여부와 치료 결과는 담겨 있지 않다. 이번 사례는 재발 후두암 환자가 다른 전문의의 의견을 통해 다음 치료 선택을 정리한 상담 과정이다.
자료: 암행권 지원팀 상담일지 「후두암 치료를 모두 지나온 뒤, 마지막처럼 상담을 청해주셨던 날」(2026년 1월 6일).
※ 제공된 상담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일본 측 소견서 원문과 실제 치료 시행 여부·치료 후 결과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